15 Apr
15Apr


주제 : 공장식 축산 - 가축사육 현황   / 오주영

주제선정이유

 많은 주제들 중에서 특별히 ‘공장식 축산’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의 육류 소비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싶어서다. 그리고 우리가 육류를 소비하는 만큼 많은 동물들의 희생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싶기에 이 주제를 선정하였다. 


 요즘 사람들의 육류 소비량이 증가한 만큼 사람들은 그에 따른 많은 가축을 사육한다. 여러 가축 중에서도 특별히 사람들이 더 선호하는 한육우, 젖소, 돼 지, 닭, 오리는 우리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많이 사육당하고 있다. 선호도가 높다는 것은 즉, 그만큼 이 동물들의 육류 소비가 많다는 것이다. 이 표는 국가에서 1년 단위로 실시한 통계자료 조사다. 이 표와 그래프를 통해서 사람들이 사육하는 가축들의 수를 알 수 있다. 한육우는 매년 기본적으로 이백만 마리가 훌쩍 넘는다. 그래프에서 가장 적은 마릿수를 기록하는 젖소도 평균적으로 매년 백만 마리 이상은 사육한다. 그리고 돼지는 평균적으로 천만 마리를 넘게 사육하고 있다. 오리는 2013년에 천만 마리를 넘게 사육했다가 2014년도부터 급격하게 수가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마릿수를 기록하는 닭은 매년 평균 일억 마리를 훌쩍 넘긴다. 그래프에 있는 모든 동물이 백만 마리가 훌쩍 넘는 것을 통해, 우리는 사육 당하고 있는 동물들의 수가 생각보다 많았음을, 그리고 어떤 동물이 가장 많이 사육을 당하는지. 이렇게 많은 동물이 대체 어디서 사육을 당하고 있는지, 우리는 의문점을 제시해봐야 한다. 너무 많은 양의 가축 사육은 우리에게 심각한 문제를 안겨준다. 그렇다면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냥 단순히 많은 양의 동물을 사육하는 것이 대체 무엇이 문제가 되는 걸까?

 우리는 고기를 먹기 이전에 이 고기들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되는지 알아야 한다. 늘어난 가축 사육으로 인해 토양 오염과 물 부족, 더 나아가 생태계가 파괴된다. 가축을 키우기 위한 벌목과 자원 낭비로 인하여 환경이 오염되고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막대하게 배출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축을 키우는 과정에서도 환경오염과 온실가스의 배출은 계속된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알맞지 않은 방식 즉, 공장식 축산을 이용해 가축을 사육해서 이것이 더 문제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공장식 축산이란 무엇일까? 공장식 축산은 최소 비용으로 축산물의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동물을 한정된 공간에서 대규모 밀집 사육하는 축산의 형태를 말한다. 공장식 축산으로 희생되는 동물 말고도 이로 인해 야생 동물들도 많이 죽는다. 공장식 축산업은 산림 벌채와 서식지 파괴, 가축 사료 생산을 위한 유독 살충제 살포 등을 통해 수천 종의 야생 동물을 멸종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심지어 이중 상당수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종이라고 한다. 생물 다양성의 빠른 감소는 기후 위기를 악화 시켜 우리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봤을 때 공장식 축산은 근본적으로 비효율적인 생산 방식이기도 하다. 현재 지구상에 토지 면적 중 1/4 이상이 가축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데, 애초에 이 땅은 사람들이 먹을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이다.

 닭을 예시로 들어보자. 1킬로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3.2킬로의 사료가 필요하다. 이것이 과연 효율적인 방법일까? 또 이러한 가축 사육은 코로나 19와 같은 전염병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축산업을 위한 산림 및 야생 지역의 파괴는 새로운 전염병 출현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새롭게 나타난 전염병의 74%가 동물로부터 유래된 질병이다. 산림 벌채와 화재는 야생동물과 인간 사이의 접촉을 확대하고, 동물에서 인간으로 치명적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환경을 만든다. 더 많은 산림이 파괴될수록 새로운 전염병 출현의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또한 공장식 축산은 작은 공간에 면역체계가 약한 수많은 가축을 밀집 시켜 사육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훨씬 빨리 확산해 인간으로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무분별한 공장식 축산 때문에 우리는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다. 

 공장식 축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화제가 되고, 이것이 사회의 새로 운 주제가 된 만큼 사람들의 의견들도 다양하다. 그래서 정부는 동물복지를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제, 동물복지 운송 차량 도축장 지정제, 동물 운송 규정의 의무화, 동물복지 교육 홍보 등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을 통 해 동물복지가 더 활성화되어 가축사육환경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통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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