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Apr
15Apr


주제 :  택배산업과 환경오염, 무슨 관련이 있을까? / 고유석 학생

주제선정이유

'착한 소비는 없다'라는 책의 첫 번째 목차에서 상품 소비라는 주제로 우리가 얼마나 과소비를 하고 있으며, 그것이 지구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들어 택배 산업이 급성장 하는 것을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체감할 수 있다. 심지어는 새벽 배송까지 이어 지는 와중이다. 마치 크리스마스 때, 기다리는 산타의 선물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새벽 배송까지 활성화되며 우리는 제어할 수 없는 환경 낭비를 이루고 있다. 패스트 산업의 시대의 모습을 여실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며 마무리한다. "산타는 일 년에 한 번으로 족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증가한 택배 산업을 원인으로 우리가 생활하며 발생시키는 폐기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더욱이 환경 낭비에 큰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인포그래픽 소개

"택배산업과 환경오염, 무슨 관련이 있을까?" 라는 인포그래픽을 통해 택배 산업의 증가가 환경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심각한 환경오염 증가에 대한 통계자료를 보면 연도별 생활폐기물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활폐기물이란 산업폐기물이 아닌, 일상 속에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생활폐기물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일상에서 소비하는 쓰레기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간 18%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만 9천톤에서 5만 8천 톤으로 증가를 했습니다. 이 증가율은 하루 생활폐기물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활폐기물이 증가한 이유가 무엇인지, 두 번째 내용으로 택배 산업 증가와 관련한 통계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택배 품목 중에 생활/ 건강 종류의 품목이 50%로 다른 품목들보다 가장 많이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자료를 보시면 국내 택배 시장이 10년도 되지 않아서 60% 증가 했는데요. 14만에서 33만개로 증가했습니다. 특별히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택배 산업이 훨씬 껑충 뛰지 않을까? 유추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잇따라 택배 포장 시, 사용되는 일회용 포장재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년간 8.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재활용 폐기물(종이, 택배 상자) 등이 1년 사이에 28.2%가 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택배 산업 증가에 따라 연관된 폐기물들 또한 자연스럽게 증가함으로써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죠. 이 자료들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택배 산업 증가에 따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사례들이 속속 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외국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 중 하나로 “Repack”이라는 기업의 서비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증금 제도는 핀란드에서 오랫 동안 시행되어 온 문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Repack의 택배 용지를 다시 수거해서 사용하기 위해 보증금을 미리 내게 하는 것이죠. 그 지역의 문화를 잘 살려서,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적, 국가적 노력 외에 개별적으로 우리 삶 속에서 해야 할 노력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지금 배송을 시키려는 당신에게 해볼 수 있는 질문입니다. 꼭 필요한 택배 주문인지 생각해보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 택배를 받아서 올바른 분리수거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택배를 받으면 발생하는 박스와 포장재들을 올바르게 분리수거 하는 것만으로 환경을 지키는 데에 일조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사용하고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우리 집도 헤모힘 박스를 기초화장품이랑 양말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요. 이렇게 신발장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은 택배를 얼마나 많이 이용하시나요? 우리 학교의 택배 보관함을 예로 들면, 일주일만 지나도 택배함이 포화상태가 되는 것을 아주 쉽게 관찰해볼 수 있습니다. 최원형 작가의 ‘착한 소비는 없다’라는 책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왜 꼭 물건이 총알이나 로켓의 속도로 와야 할까요? 새벽 배송 때문에 누군가는 밤잠을 못 자고 물류 창고에서 물건을 포장해야 하고 또 누군가는 밤길을 달려 우리집 닫힌 현관문 앞을 다녀갑니다. 산타는 일 년에 한 번으로 족하지 않을까요?” 이 인포그래픽을 통해 여러분들의 일상 속에서 택배 소비에 대해 한 번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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