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Festival을 앞둔 눈 내리는 새벽 2시.
학교 곳곳을 다녀 보니 학생들이 밤이 새는지도 모르게 열심히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친구는 책을 편집하고 있고, 어떤 친구는 영상을 만들고, 어떤 친구는 큰 판넬에 무엇인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극팀은 무대에서 밤새 연습을 하며 조명과 씨름하고 있고요.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팀을 구성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고, 하나하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때로는 치열하게 토론하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답답해 하기도 하지만, 이내 새로운 해법을 만들어 내고는 박수치며 좋아하기도 합니다.
한 학기 동안 우리 학생들이 참 많이 성장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이러한 성장이 자신만을 위한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임을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함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만든 3P Festival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곳곳을 둘러보시고 많이 격려해 주시고 사랑으로 조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드리미학교 교장
강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