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교육이란 인생이다. 인생은 교육과 함께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교육 말하기

인간다움을 통한 좋은 교육이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가치와 목적은 인간답게 정의로운 목표를 중심으로 나를 앎으로부터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학교 안에서는 교육의 문화가 경쟁과 평가를 중시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들은 이러한 교육방식에 익숙해져 버렸다. 경쟁구도로 일반화되어버린 교육체제를 좋은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은 신앙이라고 생각한다.

성경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신 만물을 우리에게 맡기는 일종의 문화명령을 말씀하셨다. 이를 통해 우리는 놓여진 세상에 대해 모두가 책임지고 선한 일에 쓰여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명은 어디에서부터 나올 수 있을까? 바로 공동체와 자신에게 둘러싸인 환경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했다. 학생들 또한 이와 같은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말씀을 전제한 신앙적 교육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주변 공동체 내에서 서로의 있는 모습을 인정해 주며 아픔을 사랑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마음으로 함께 움직인다면 가장 큰 성장이자 세상을 바꾸기 위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신앙적 교육으로는 지식적인 학습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개인의 인격적인 만남 또한 중요시 여길 수 있도록 장소와 상황을 마련해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다음은 열정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활동을 찾고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시작하기 앞서서 열정과 흥미가 뒷받침된다면 스스로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개개인마다 다른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찾아갈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이러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배우고 서로가 서로에게 원활한 소통과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역자의 역할이 되어주면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모든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며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예술로서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가는 활동이다. 이 교육은 우리 내면의 잠재되어 있는 말로 꺼낼 수 없는 것들을 예술로 표현함으로써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고 아름답게 바라보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바란다. 음악, 미술, 체육, 연극, 문학과 같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표현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을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있는 태도를 배우고 그 안에서 서로가 단결된, 그리고 소통하며 마음으로 하나 된 공동체를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기쁜 마음으로 가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라는 성경 말씀과 같이 기쁨을 따르는 삶이란 그만큼 스스로가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기에 우리에게는 이 말이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못한 문제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해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 그에 동반되는 기쁨을 훈련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는 힘들고 좌절된 상황이 다가오고 이때 두려움, 원망과 같은 감정들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우리는 위에서 말한 성경적 교육 즉 말씀을 의지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본보기로서 항상 감사와 긍정적인 사고로 현재를 바라봐야 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 또한 감사하는 법을 배우며 기쁨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책임감이란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렇다면 책임감은 어떻게 가져지는 것일까, 아이들에게 무조건적인 책임감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는 앞서 말한 기쁨, 사랑, 감사 와 같은 긍정적인 요소와 함께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본다면 나 또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더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연호 대표와의 만남

 오연호 대표님을 만나 뵈었을 때 대표님께서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배경과 과정들을 설명해 주셨다. 그때 대표님은 배움에 대한 한계를 두지 않으시는 분 같아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만 새로운 시도에 대한 배움의 두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달란트를 찾아갈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궁금증을 대표님께 여쭈어보자 대표님은 살아가며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분하지 않고 생활하는 삶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며 세상의 가치에 중심이 치우치지 않도록 삶의 주관적인 중심을 세울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꿈틀리 인생학교에 관해 설명을 들으며 설립에 관한 취지를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 라는 모토를 가지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의 주체가 되어 더불어 살며 행복한 삶을 설계해 나가는 힘을 길러준다는 것이 우리 학교와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도 차이점은 신앙이 주체가 되는 드리미학교와는 달리 신앙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 꿈틀리 인생학교에 대하여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랜 대화 끝에 대표님의 생각을 어림짐작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대표님처럼 종교를 내세우지 않고 올바른 삶의 가치관을 지니고 실천을 몸소 보이시는 것이 자신부터 신앙적인 관점을 가지고 바뀌어 나아가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고 나 또한 오연호 대표님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시각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까지 넓어진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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