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교육은 무지개다. 여러 가지 색들이 하나로 모여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으로 한 발짝 다가가기

나는 교육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긍정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면들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 방법이 많이 존재하고 있고,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좋은 교육에 대해 5가지로 간추려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 마디로 교육을 통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과 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성장과 변화, 마지막으로 교육의 목표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할 것이다.

가장 먼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있어서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먼저는 나의 삶을 위해서이다. 내가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으로써 우리는 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삶을 살아갈 동안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자세,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 자세를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누리고, 맛볼 수 있다.  단순히 지식과 이론으로만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게 된다. 이 세상에서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고, 직접 세상의 감각들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한 달란트를 더 키워나갈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셨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다듬지 않으면 결국 사용할 수 없는 달란트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달란트에 대한 노력도 필요한데, 그 노력은 대부분 끈기를 가지는 자가 이룰 수 있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포기하지 않는 태도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끈기를 가지고 자신의 삶에 열정을 쏟아내면 도전정신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끈기가 나에게 원동력이 되어 스스로 자신감도 생기고, 성취감도 느끼며, 또 다른 무엇인가를 해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다음으로, 나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타인을 위해서이다. 포기하지 않는 것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준다. 모둠활동을 할 때 각자 맡은 일을 수행하지 않고 포기하면 다른 이들의 할 일이 더욱 많이 생기는 것과 같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자신의 할 일을 성실하게 해냄으로써 학업 분위기를 열정적이게 만들거나 다른 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도 끼칠 수 있다. 이처럼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나의 태도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는 것은 책임감과도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내게 주어진 일을 수행함으로써 책임감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으며, 다른 이들과 협동하는 방법도 알게 되고,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교육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아이들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그 일을 성취함으로써 노력에 대한 대가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기확신감이 생길 수 있다.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일이더라도 아이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미션을 던져주는 것이 필요하다. 미션을 통해 아이가 직접 해볼 수 있게 유도하는 것이다. 또한, 주변 사람들의 격려와 칭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칭찬과 격려 한 마디가 일을 수행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크게 다가온다. 칭찬과 격려를 통해 누군가가 나를 믿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다시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수 있다.

다음으로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체는 나다. 때문에, 내 삶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 그 누구도 나를 대신하여 나의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며 우리는 수동적인 삶이 아닌, 능동적으로 삶을 이끌어가야 하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끄는 것은 어쩌면,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적극적으로 삶을 이끄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 삶에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나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잘 이용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끄는 이가 될 수 있다. 살아가는 이유, 삶의 의미와 목표를 찾지 못한 이들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지 않고, 지금 당장 나에게 찾아오는 행복함만 느끼게 할 뿐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자신의 삶의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이루고 싶은 게 무엇인지, 내가 지금 왜 살아가고 있는지 등을 스스로 고민하고, 깨닫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와 함께 시간의 유한성도 설명하며, 내가 주도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기뻐하는 것이다. 행복과 기쁨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행복은 내게 행복할 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주어져야 한다면, 반대로 기쁨은 내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 무엇이든, 내 상황이 어떠하든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지 여러 가지 상황과 환경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어렵거나 힘든 상황을 마주할 때면 부정적인 감정이 들고, 삶의 의욕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그것을 어떻게 잘 이겨낼 것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그 시간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그 상황 안에서 자신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기쁘게 살아가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며 삶을 살 수 있고, 내 삶에 만족하며 살 수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느낄 필요가 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고, 완벽하지 않고, 무엇인가가 조금 부족할지라도 만족하면 사는 방법을 어른인 우리가 직접 삶을 통해 알려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어른인 우리는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어려운 환경이 나에게 찾아와도 그 환경으로 인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아이는 어려운 환경도 내가 잘 받아들인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는, 사랑으로 사는 삶이다. 사랑으로 사는 삶은 즉,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고, 사랑을 받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의 사랑을 통해 성장해왔고, 자랐다. 그렇기에 세상을 살아갈 때도 경험했던 사랑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간다. 그 누구도 사랑을 받지 않고 성장하지 않았다. 사랑을 받은 방식이 다르고, 사랑의 깊이와 사랑의 무게가 다르지만 모든 사람들은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성장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누군가와 함께 돕고, 도움받으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받음으로써 나의 존재 자체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고, 비로소 내가 살아갈 이유를 찾아간다. 사랑을 나눔으로써 개인이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알게 된다. 

사랑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조건 없는 사랑이다.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존중해 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다. 누군가에 의해 변한 내가 아니라 태어난 모습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조건 없는 사랑을 느끼려면 일관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큰 은혜이며, 조건 없는 사랑이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이유가 다른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이기 때문에 사랑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큰 사랑은 나 스스로 가지고 있기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이다. 내 마음에 차고도 넘쳐서 우리는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우리는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은 당연하다. 하나님을 단지 신의 존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나를 사랑하시고,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면 위에 있는 것들은 당연히 자연스럽게 삶에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려야 한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하나님과 왜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관계를 맺음으로써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등을 알려야 한다. 하나님을 알리고, 전함으로써 하나님이 언제나 나를 지켜보시고, 사랑하고 계신다는 걸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 단지, 나와 거리가 먼 하나님이 아니라 나와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수동적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의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내가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삶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는 오직 하나님의 도움과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위 5가지 교육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이 전제되어 있는 교육이 포함되어야 한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데에 있어 우리는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면들을 어떻게 잘 끌어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면을 잘 이끌어내기 위해서 우리는 사랑으로 교육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관심 가지며, 사랑으로 아이들을 기다려준다면 아이들은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다. 이처럼 사랑으로 하는 교육이 어쩌면 단순한 것이라고 느껴질지 몰라도 사랑의 힘은 아주 무게감 있으며, 위대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교육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우리는 모두 교육을 받아왔고, 앞으로 교육을 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그렇기에 우리는 교육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자 노력하고, 나의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삶과 교육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이 글을 통해 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오연호 대표와의 만남

책과 유튜브로만 접하던 오연호 대표님을 실제로 보니 실감이 안 났다. 교육과 사회 분야 뿐만 아니라 대표님의 가치관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런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대표님은 인생을 살아갈 때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과 스스로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고 느껴졌다. 우리나라 청소년 대부분은 여유와 자아존중감과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데 이러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대표님의 가치관이 심겨지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그 가치관을 전하기 위해 대표님 또한 노력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감사했던 것 같고, 동시에 내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나에게 와닿은 것은 “인생은 내내 성장기다”라는 문장이다. 하나의 실패에 좌절하기보다 시도해 본 것만으로도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냥 하나의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앞으로 나의 인생에 큰 도전을 주는 것 같다. 책과 유튜브로 들었을 때와 비슷한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 대표님이 전하고자 하는 진심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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