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달리기

이번에 보여드릴 곡은 ‘달리기'라는 곡입니다.제가 이 곡을 알게 된 건 한 밴드의 밴드 특송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그 때 이 노래의 가사를 보며 이곡이 앞으로 세상에 나가 빛이 될 1기생들에게, 그리고 학교에서 사명을 찾고 그 길을 준비하고 있는 2, 3기생에게도 의미있는 곡이라고 느껴져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또 ‘달리기'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곡인데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은 달리 말하면 성공이 아닌 섬김의 삶입니다. 그래서 이 곡을 섬김파트에 넣게 되었습니다.
이 찬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는 바로 “내가 달려야 할 길 나의 전부를 다 쏟아낼 내 사랑 내 운명 나의 주님께 달리기" 입니다.이번학기 입시를 준비하며 자소서를 쓸 당시 저는 자존감이 바닥이 났었습니다. 자소서에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뭘 했는지, 그래서 내가 어떤 인재인지 어필을 하는 것인데, 이상하게도 쓰면 쓸수록 내가 참 쓸모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많이 울기도 하고 화도 났고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따뜻한 말들과 조언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하며 저는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계속해서 제가 구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김선교 선교사님께서 오셔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대한 내용을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또 한번 강하게 저에게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다시 한번 굳게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겠다고, 다른 어떤 것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구하겠다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걸로 족하다고 말이죠.
저는 저의 온 삶을 다해, 생명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며 살 겁니다. 그 마음과 결심을 담은 ‘달리기’를 곧 부를텐데요, 이 곡이 드리미 학교에서 지금까지 배운 것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 골랐기에 드리미 생활을 토대로 짧은 스킷을 더한 뮤지컬과 비슷한 형식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시면서 재밌게 즐겨주시고, 노래를 부를 때 여러분께서도 다같이 즐겁게 불러주시며 같이 하나님께로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예빈(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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